[보도자료] 기회의 팀 'FC남동'에게도 봄이 올 수 있을까

FC남동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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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남동 홈페이지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FC남동에게 기념할 만한 일이 일어났다. 창단 이후 FA컵 첫 승을 거둔 것이다. 전반 전주시민구단에게 1골을 내줘 끌려갔지만 이후 2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FA컵은 우리가 알고있는 K1 프로팀들부터 K5 준프로팀까지 모두 참가하는 대회다. 준프로 팀들은 프로팀들과 붙을 수 있는 유일한 대회다.

하지만 김정재 감독을 비롯한 스텝들과 선수단은 FA컵에서의 승리 이후 앞으로의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고 있다.

FC남동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 ‘시’ 단위가 아닌 ‘구’ 단위에 만들어진 축구팀으로 인천 남동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K4리그에 속해 있으며 평균관중은 수백명대로 리그에선 인기팀으로 꼽힌다. 선수들은 오전에는 각자의 일을 하고 오후에 모여 남동근린공원에서 축구 연습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한 달 평균 4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FC남동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에서 부결됐다. FC남동의 지원 기한은 지난해 말까지로 올해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사실상 지원이 끊긴다. 그 동안 구의회가 지적했던 보조금 관리·지원을 강화한 조례를 내놨지만 의회는 재정문제 등을 이유로 이번까지 총 4차례나 통과시키지 않았다. 상황이 계속 악화 된다면 팀은 해체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김 감독은 "현재 홈구장인 남동근린공원에서도 지원이 끊겨 운동장 사용을 허가를 받고 해야한다"며 "예전에는 선수들이 편할 시간에 와서 언제든지 운동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신고를 하고 운동장을 쓸 수 있고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이 만약 최악의 상황으로 간다면 가장 걱정되는 건 20~21살의 어린선수들" 이라고 말했다.

20~21살의 어린 선수들은 프로에 갈 수도 대학에도 가지 못한 선수들이다. 그들은 이곳에서 다시 기회를 얻어 축구에 대한 자신의 진로를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FC남동에서는 유동규, 강민규 선수가 프로로 진출했고 우제욱 선수도 유럽 아이슬란드 리그로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선택받지 못한 이들에게 FC남동은 기회의 팀이다.

올해 입단한 이제호(26)선수도 프로에 다시 입단하기 위해 FC남동의 발을 내딛었다. 그도 한때는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프로축구 선수였지만 강릉시청으로 임대된 뒤 계약이 만료돼 군대를 가야 했으나 올해 FC남동에 입단해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 선수는 "사실상 이 상태로 군대를 갔다면 선수생활에 공백이 있을 수도 있었는데 FC남동으로 인해 한시름 놨지만 최근 의회에서의 소식을 들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팀이 해체된다면 몇몇 선수들은 다른 준프로 팀으로 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아예 기회가 사라져 버린다"고 걱정했다.

그럼에도 이 선수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전주에서 경기를 했는데 FC남동 팬 분들이 와 응원해 주셔서 깜짝 놀랐다. 덕분에 승리 한 것 같다"며 "안좋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팬분들을 생각해 우리의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FC남동은 해체위기에 왔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구단은 유지를 위해 한 해 최소 7~8억원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동현 FC남동 홍보담당관은 "일단 해체보다는 없는 살림이지만 최대한 내·외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할 계획" 이라며 "FC남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FC남동은 3월 9일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부산교통공사 축구단과 FA 2라운드 경기를 치룬다.

김웅기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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