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13R 리뷰] '복수는 다음에…' FC남동, 1-2 아쉬운 패배

FC남동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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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더욱 뭉쳐야 할 때”


지난 14일 주문진강북공설운동장에서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남동)과 강원FC B팀(이하 강원)과의 ‘2022 K리그 13라운드’가 열렸다.


원정팀 남동은 후반 87분에 터진 김남성의 추격골에도 불구하고 2점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서 남동은 3승 3무 6패로 리그 13위(승점 12점)에 내려앉았고, 강원은 4승 3무 4패로 리그 10위(승점 15점)에 올라섰다.


남동은 3-4-3전술을 들고나왔다. 이현일, 박성민, 이건희가 남동의 전방을 책임졌고, 제리, 윤태수, 심지훈, 고민혁이 남동의 중원을 지켰다. 그리고 김남성, 류언재, 유청인이 남동의 후방을 지켰고, 최진백이 남동의 장갑을 끼었다.


강원 역시 3-4-3전형을 들고 나왔다. 김해승, 박상혁, 정민우가 남동의 골문을 노렸고, 송준석, 홍원진, 지의수, 이강한이 중원을 책임졌다. 그리고 김기환, 조윤성, 김주성이 강원의 수비를 이끌었고, 권재범이 최후방을 지켰다.


원정에서 리드를 가져오기 쉽지 않았던 남동이었다. 강원의 빠른 역습을 경계한 김정재 감독은 경기에 앞서 강한 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기에 남동의 모든 선수는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강원의 역습 빌미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다. 동시에, 지속해서 측면을 활용한 빠른 크로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전반 30분 윤태수가 제리를 향해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다. 강원의 거친 몸싸움에 다소 고전했던 남동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강원은 강한 압박을 전개하는 남동의 뒷공간을 노린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51분 남동의 코너킥 상황에서 볼 소유권이 강원에게 넘어가면서 강원에게 역습 기회를 내줬다. 이때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하던 박성민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강원의 거친 플레이에 다소 고전하던 남동이었기에 한 명의 공백은 치명타였다. 박성민의 퇴장 이후, 어수선해진 남동은 결국 54분 실점을 내줬다. 페널티 박스 안에 투입된 공을 순간적으로 송준석이 뒤로 연결하면서 지의수가 득점으로 연결, 강원이 선취점을 올렸다.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김정재 감독은 후반 57분과 64분 각각 김용태와 최수호를 교체 투입하였다. 그럼에도 강원의 분위기를 잡기에는 쉽지 않았다. 분위기를 탄 강원은 승리를 굳히기 위해 더욱더 격하게 경기에 임하였고, 잦은 몸싸움이 벌어졌다. 후반 60분 강원 최성민이 볼을 전개하려던 남동의 윤태수의 발과 심하게 부딪치면서 경고를 받았다.


승리를 확실하게 잡고자 했던 강원은 후반 71분 측면에 빠르게 침투한 송준석이 반박자 빠른 크로스를 올린 공이 남동 최진백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강한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추격이 절실했던 남동은 더욱 공격적으로 맞불을 놨다. 두 번째 실점하자마자 고민혁의 로빙 패스를 이현일이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이후, 77분 박준하를 심지훈 대신에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87분 제리가 찬 중거리 슛이 강원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김남성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시켰다. 추격에 발판을 마련하였으나 승점을 가져오기까지 충분치 못한 시간이었다. 추격 골 이후 남동의 선수들이 전방에 투입돼 득점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 없이 1-2 강원의 승리로 끝났다.


남동은 21시즌 27라운드(10월 23일) 서울중랑축구단과의 원정 경기 승리 이후 원정에서 승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원정에서 1승도 얻지 못했다. 다음 경기 전까지 선수단의 자신감 회복과 단결이 절실해 보인다.


남동은 2주간의 원정 경기 이후, 오는 5월 21일, 거제시민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홈 4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경기 결과 (2022 K4리그 13라운드)

강원 (2) : 54' 지의수(송준석), 71’ 이강한(송준석)

남동 (1) : 87’ 김남성(제리)


글 = FC남동 명예기자 정태웅

사진 = FC남동 명예사진기자 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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