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 리뷰] 어느 때보다 간절했던 남동, “최다 연승 기록 경신”

FC남동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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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간절함이 모여 새로운 역사가 됐다.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남동)은 제헌절이었던 17일 남동 근린공원에서 치러진 ‘2022 K4리그 23라운드’ 충주시민축구단(이하 충주) 과의 맞대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치열하게 맞붙는 경기 양상 속에서 남동은 값진 승점 3점과 구단의 연승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이로써 7승 4무 11패의 성적과 함께 리그 14위를 기록하게 됐다.

 

홈팀 남동은 4-3-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제리, 이현일, 김용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중원에는 이제호, 이학선, 유청인이 배치됐다. 4백 라인은 윤서호, 장준영, 권승리, 김남성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최진백이 끼었다.

 

원정팀 충주는 5-4-1 전술로 남동에 맞섰다. 원톱에는 송승준이 나섰다. 중원에는 김선우, 구본혁, 김재철, 최건이 출전했고, 수비라인은 김형수, 변준영, 장준혁, 한준규, 황재정이 출전했다. 골문은 차강이 지켰다.

전반전 경기를 주도하는 쪽은 남동이었다. 남동은 김남성, 윤서호 등 공격에 재능이 있는 측면 자원을 이용한 활발한 공격 작업으로 끝없이 득점을 노렸다. 반면 충주는 철저한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로 나섰다. 5백의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남동의 전진된 수비라인 뒷공간을 노렸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충주였다. 전반 26분 남동이 공격 작업을 진행하면서 중앙 수비수 장준영을 제외한 모든 자원이 충주의 공격수들보다 앞서 있었고, 여기에 장준영이 태클로 처리한 공이 윤서호의 몸에 맞고 튕겨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이를 충주의 원톱 송승준이 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여 허무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명백한 남동의 실책으로 실점한 순간이었다. 선제 득점에 성공한 충주는 라인을 더욱 끌어내렸다.

 

하지만 남동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계속하여 골문을 두드렸고, 분위기 반전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38분 제리가 골라인 근처에서 후방에 있던 김남성에게 패스했다. 이를 김남성이 곧바로 문전에 있는 3명의 공격수를 향해 크로스, 이학선이 동점 골에 성공했다. 이학선의 2경기 연속골이자 남동의 분위기를 더욱더 끌어올리는 동점 골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까지 남동의 승리를 향한 총공세가 계속되었다. 전반 44분 김용태의 슛이 차강 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이를 이학선이 골포스트를 맞추는 슈팅을 하였고 이어지는 혼전 상황에서 PK 획득에 성공했다. 이현일이 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면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2-1의 스코어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남동과 충주는 서로 뒤바뀐 모습으로 경기에 나섰다. 남동은 승점 3점을 지키지 위해서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충주는 한창우, 조윤형 등 발 빠른 공격 자원을 활용하여 남동의 골문을 노렸다. 양 팀 모두 승리를 향한 열망이 큰 경기였던 만큼,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후반 9분 이현일과 충주의 변준영이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충돌했다. 그라운드로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되었지만, 다행히 양쪽 모두 큰 부상은 아니었다. 후반 40분에는 마틴과 충돌한 장준혁이 허리부터 그라운드에 떨어져 다시 투입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나왔다.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남동이 귀중한 승점 3점과 함께 구단의 역사적인 5연승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정재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모두가 간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동은 오는 23일 대구FC B 원정을 떠난다. 주요 자원들의 경고 누적 결장이 예상되는 만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결과(2022 K4리그 23라운드)

 

남동 (2) 38’ 이학선(김남성), 44‘ 이현일

 

충주 (1) 26‘ 송승준


 

글 = FC남동 명예 기자 주형준

 

사진 = FC남동 명예 사진기자 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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