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27R 프리뷰] 우리는 남동에 청춘을 묻었다.

FC남동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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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남동의 운명이 결정되기 3일 전 열리는 경기다.

김정재 감독이 이끄는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남동)은 10월 16일 오후 2시, 남동근린체육공원에서 서울중랑축구단(이하 중랑)과 2021 K4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남동은 9승 2무 15패로 리그 11위, 중랑은 5승 6무 15패로 리그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이 경기는 중랑의 홈경기로 예정되었으나, 중랑의 홈 경기장 사정상 정상적 개최가 힘들어 남동이 홈 경기를 개최하는 것으로 양 팀이 협의했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중랑의 홈경기인 만큼, 유니폼은 중랑이 홈 유니폼을 입고 남동은 흰색 유니폼을 입는다.

현재 11위인 남동이 현실적으로 노릴 수 있는 순위는 9위까지이다. 거제는 중랑과의 경기에서 몰수승 판정을 받아 남동과의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졌고, 강원B(8위)의 남은 5경기 대진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바라봐야 하는 남동은 중랑-노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9위를 수성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다. 다른 팀에 비해 남은 대진은 주로 하위권 팀을 만나지만, 그만큼 ‘승점 6점짜리 경기’가 많아진다는 것이므로 남은 4경기 모두 중요한 남동이다.


중랑은 선수교체 미숙으로 26R 거제전 몰수패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중위권인 거제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으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 또한 올 시즌 시흥, 당진, 평창 등 상위권 팀을 잡아내며 고춧가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록 현재 4경기 무승에 빠져있지만, 후반기 7경기 3승 4무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적이 있기에, 남동 입장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남동은 지금까지 중랑을 상대로 3전 3승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이 흐름을 이어갈지가 주목된다.

이번 경기는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다음 홈경기부터는 정부의 정책 완화로 인해 약 100명의 백신 접종 완료자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두 팀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제275회(임시회)를 진행 중인 남동구의회는 19일 10시 제5차 총무위원회를 개최, <남동구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한다. 총무위원회에서 조례안을 본회의로 부의하지 않거나, 본회의로 부의된다고 해도 표결 부결 시 FC남동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해당 회의는 남동구의회 의정 생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글 = FC남동 명예기자 권성훈

사진 = FC남동 명예사진기자 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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