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1,130일 만에 득점’ 남동, 노원 꺾고 9위 탈환

FC남동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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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남동)은 23일 남동근린체육공원에서 열린 2021 K4리그 28R 서울노원유나이티드(이하 노원)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남동은 승점 35점을 기록, 126일 만에 한 자릿수 순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노원은 3연패 수렁에 빠져 12위 탈출에 실패했다.

 

남동은 익숙한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김현성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기영-강민규-장준영-오성진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문준호-강중구-오주헌-이건희가 미드필더로 나왔고, 최전방엔 은성수와 남희철이 나왔다. 노원은 4-1-2-3 포메이션으로, 임재호 골키퍼를 비롯해 홍승우-김성환-장제희-양성환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2선엔 황신영과 권태현이 섰고 공격진엔 유준하-박상욱-김연왕이 나섰다.

 

양 팀 모두, 공격진은 K4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로 구성된 만큼, 초반부터 팽팽한 싸움을 이어나갔다. 먼저 골문을 노린 건 남동이었다. 전반 20분 은성수의 패스를 받은 남희철이 시도한 중거리 슛은 골대를 맞았다. 노원은 전반 37분 혼전 상황에서 네 차례 연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김현성의 선방에 막혔다. 남동은 전반 40분 은성수의 코너킥을 장준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골대 맞고 벗어나는 불운을 맛봐야 했다.


노원은 후반 4분 남희철과 1:1 상황에서 무리하게 태클을 범한 장제희가 퇴장당해, 경기 주도권을 남동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 기세가 오른 남동은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권민재와 오주헌이 연이어 슈팅해 분위기를 띄웠고, 후반 21분에는 오성진이 오른쪽에서 돌파 후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임재호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예상 밖 선수에게서 나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서준영은 후반 29분 문준호의 코너킥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서준영은 2018년 9월 창원시청 소속일 때 득점한 이후 무려 1,190일 만에 골 맛을 본 것이다.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의 부담을 이기지 못한 노원은 이후 제대로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남동에 승점 3점을 헌납할 수 밖에 없었다.

 

남동은 31일 마지막 원정 경기를 떠난다. 명예회복을 위해 한 자릿수 순위가 절실한 남동은 6위 수성을 목표로 하는 거제를 만난다. 긴 이동 거리와 좋지 않은 잔디 상태, 열성적인 홈 서포터즈의 응원이라는 삼중고를 이겨내야 하기에, 거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16팀 중 단 5팀에 불과하다. 어쩌면 구단 역사상 마지막 원정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 남동은 기적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 결과 (2021 K4리그 28라운드)

남동 (1) : 74' 서준영(문준호)

노원 (0) :

 

글 = FC남동 명예기자 권성훈

사진 = FC남동 명예기자 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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