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속 빛난 유청인, 남동의 공격을 이끌다.

FC남동
2022-06-02
조회수 111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남동)은 6월 1일 남동근린공원에서 열린 ‘2022 K4리그 16라운드’에서 평창유나이티드(이하 평창)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15R 여주FC를 만나 4-0 승리에 이어 클린시트 경기를 달성했다.


리그 4위에 위치한 평창을 상대로 전후반 공격을 이끌며 골문을 노렸다. 아쉽게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끝마친 것에 만족했다. 주 공격수의 부재로 인해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 매서운 공격을 펼치며 평창을 당황케 했다. 남동은 2연승을 이루진 못했지만 상위권 팀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어내며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남동은 이제 지옥의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다. 17R는 전북현대 B(이하 전북B)를 상대한다. 전북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10위로 올라섰고, 서울중랑축구단을 만나 4:1 대승을 거둔 만큼 2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속해 있는 팀이기에 강원B를 만났을 때와 같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노련함으로 신인의 패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기대해볼 필요가 있다.


경기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 최선을 다한 유청인이 돋보였다. 유청인은 남동 공격의 시작점을 맡아 후반 평창 골문을 공격했다. 특히 후반전에 돋보였다. 김남성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계속 공격 기회를 만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유청인이 이끌어갈 남동의 공격을 앞으로도 기대해볼 만하다.


다음은 유청인과의 일문일답이다.

 

- 상위권 팀을 상대로 잘 싸웠다. 오늘 경기 소감은.

일단 우리는 상위권팀이나 하위권팀이랑 하든 상관없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오늘 경기는 준비한 만큼 잘 됐다고 생각한다. 이기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렇게 생각한다.


- 평창은 어떤 상대였나.

평창만 놓고 따지고 보기에는 좀 그렇고 어느 팀이든 다 힘든 것 같다. 쉽지 않은 것 같다.


- 오늘 전후반 내내 중원에서 남동 공격의 시작점을 이끌었다. 코치진에게 주문받았던 사항은.

일단 우리가 오늘 준비를 하면서 우선 수비적으로 하고 후에 역습으로 가자고 했다. 그래서 내가 수비적인 역할을 많이 부여받은 것 같다.


- 후반, 계속해서 공격 찬스는 만들어졌는데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어떤 점이 아쉬웠나.

내가 골 많이 안 넣어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내게 찬스가 와서 부담감이 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 후반 김남성 선수의 크로스를 받아서 슈팅을 때렸는데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당시 상황이 어땠나.

일단 공이 사이드로 빠진 이후 크로스 상황이었다. 내가 미드필더였는데 박스까지 침투를 안 하려다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 공이 오겠다 싶어서 들어갔다. 또 이게 운 좋게 내게 공이 와서 때렸다. 아쉽게도 오른발이 아닌 왼발에 걸려서 잘 안 맞았다고 생각한다.


- 홈경기 때마다 서포터즈들이 열띤 응원을 보내준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진짜 너무 감사하다. 맨날 더운데도 와서 응원해 주시고 추울 때도 응원해 주신다. 우리가 성적이 좋지 않은데도 항상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앞으로 전북-진주-전주 3연속 원정길을 떠난다. 쉽지 않은 길이 될 텐데 각오 한마디.

항상 우리는 모든 경기를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 거리가 멀든, 멀지 않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만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선수들끼리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글 = FC남동 명예기자 김민정

사진 = FC남동 명예 사진기자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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