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93분 연속골’ 남동, 전주 꺾고 FA컵 첫 승

FC남동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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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동안 뒤지고 있다가, 딱 3분 리드한 남동이 승리했다.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남동)은 지난 20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주시민축구단(이하 전주)과의 ‘2022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과 이제호의 헤더골을 앞세워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남동은 4-1-2-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진백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기영-장준영-류언재-김남성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심지훈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으며 고민혁과 김용태가 그 앞에 위치했고, 공격진은 김우홍-윤태수-제리가 나왔다. 

전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엄문기 골키퍼를 비롯 정재원-김영준-김태연-여인혁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는 양태렬-이태훈-전산해가 맡았고, 공격진은 김도형-김종진-원지식이 나섰다.


남동은 경기를 시종일관 지배했다. 전반 3분 김우홍의 슈팅을 시작으로 17분엔 윤태수가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남동은 한 번의 역습에 무너졌다. 전반 37분 김우홍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양태렬이 전방의 김도형에게 길게 패스했고, 이를 다시 받은 양태렬이 골키퍼와의 1:1 찬스에 성공하며 선취 득점하는데 성공했다.


예상외의 전반전이 끝나자 남동은 후반전 시종일관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후반 10분 김종진에게 위협적인 장거리 슛을 허용하는 등 매우 불안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남동은 양쪽 윙으로 뛴 김우홍과 제리를 빼고 빈선규와 이제호를 투입 했다. 결국 남동은 후반 45분 빈선규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무릎에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자책골을 기록,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심지훈의 크로스를 이제호가 헤더골로 연결하는 데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남동은 창단 첫 FA컵 승리를 기록했으며, 인천 연고 팀으로는 5번째로 FA컵 승리를 거둔 팀이 되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2라운드(32강) 진출 수당 200만 원도 지급받는다. 남동은 대통령선거일인 다음달 9일 부산교통공사와의 FA컵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남동은 오는 26일 진주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22 K4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경기 결과 (2022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

전주 (1) : 38' 양태렬

남동 (2) : 90' 김영준(자책골), 90'+3 이제호 


글 = FC남동 명예기자 권성훈

사진 = FC남동 명예사진기자 박미나,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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