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한 번 더 해봅시다’... 시흥에서 이적한 김남성-류언재 이야기

FC남동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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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4리그에는 11연승을 거둔 팀이 있다. 올해 K3리그에서 뛰게 될 시흥시민축구단(이하 시흥)이다. 전반기 4위였던 시흥은 후반기 단 한 경기 패배한 것을 제외하고는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며, 20R부터 최종전까지는 모두 승리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승격 주역 선수 중 일부는 팀을 강제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이행하고 있는 선수는 K3리그에서 뛸 수 없기 때문이다.


시흥의 주전 백4라인을 구성했던 김남성(27)과 류언재(27)는 이런 이유로 새 소속팀을 찾아야 했고, 대체복무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K4리그 팀인 FC남동에 이적했다. 각각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에서 검증된 선수인 만큼, 김기영(25), 장준영(29)과 함께 K4리그 최강의 수비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팀의 승격, 그리고 프로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 풀백 김남성, ‘남동에서 잘해서, 프로팀 가고 싶습니다’

대학리그 권역 우승, 덴소컵(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국가대표 선발, 포르투갈 리그 진출. 김남성이 축구 인생에서 거둔 업적이다.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지만 오른쪽 풀백, 측면 미드필더도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기에, 많은 팀이 탐낼 만한 선수였다. 남동은 작년 오른쪽 풀백의 잇따른 부상으로 공격수 윤태수를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하는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번 시즌 김남성은 김기영과 신인 여준영(22)이 있는 왼쪽 풀백 대신 오른쪽 풀백으로 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성은 “대체복무 기간 중 축구를 하기 위해 남동에 (문)준호 형이랑 같이 하고 싶었는데 잘 안 되었다. 다행히 전 소속팀(시흥)이 승격해 이적할 수 있게 되었다. 오고 싶었던 팀에 와 기분이 좋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에 남동과 경기를 한 차례 나섰다. 젊은 선수들은 패기 있었고, (윤)태수 형이나 (문)준호 형 등 고참 선수는 팀을 잘 이끌어 나가는 것 같았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더라. 그래서 오고 싶었던 마음이 더 커진 거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남성은 자신을 ‘남들보다 많이 뛰어다니는 스타일’이라 소개했다. “풀백이지만 공격 가담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공격포인트(2골 3도움)도 쌓이더라. 물론 수비도 열심히 한다. 그런 점을 잘 살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아직 K리그에서 뛴 적은 없는데, 11월 소집해제까지 남동에서 뛰는 만큼 팀에 큰 보탬을 하고, 나 역시 프로에 갈 수 있을 만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며 시즌 포부를 밝혔다.


■ 중앙수비수 류언재, ‘2022년, 내게는 터닝포인트가 되어야 한다.’

류언재는 인천대가 첫 권역 우승을 차지한 2016시즌 우승 멤버다. 그가 입학하기 전 인천대는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했지만, 김시석 감독 부임 이후 인천대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특히 2016년엔 이정빈(안양), 김동민(인천), 김강국(충남아산), 김정호(부천) 등의 활약 덕분에 U리그 2권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 중심엔 당시 인천대 주장인 류언재가 있었다. 류언재는 파이터형 중앙수비수로 공격 가담 능력 또한 뛰어나며,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대학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류언재는 그해 대학연맹 우수선수상을 받고 2017년 수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광주, 안양, 강릉, 시흥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가 다시 인천에 돌아왔다. 류언재는 “아무래도 인천대 출신이라 그런지 내게 인천은 남다른 도시다. 시흥에 있을 때도 남동과 ‘갯골 더비’를 치른 적이 있다. K4리그 팀 중에서도 압박이 좋았고, 강력했던 이미지가 느껴졌던 팀이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윤)태수 형과는 수원FC 시절 함께 했고, 김우홍 선수는 워낙 유명한 선수이지 않나. 벌써 데뷔한 지 5년 차이다 보니 아는 선수가 몇 명 있다”며 운을 뗀 류언재는 열심히 하는 태도를 자신의 장점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는 “열심히 하는 걸 잘하는 게 내 장점이다. 뭐든 열심히 한다. 그러면서도 항상 파이팅 있게 뛴다고도 생각한다. 남동을 위해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대체복무를 이행하고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K4리그에서 뛰며 경기 감각을 유지한다. K리그1 광주에서 뛴 여봉훈(충주)이나 포항에서 뛴 전민광(고양KH)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소집해제 후 돌아갈 소속팀이 있지만, 많은 선수들은 대체복무가 끝난 후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9월 27일 소집해제 예정인 류언재는 후자에 속한다. “나는 돌아갈 팀이 없다. 다시 한번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남동으로 왔다. 올 한 해는 내게 터닝포인트가 되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라는 말에서 그의 투지를 느낄 수 있었다.

 

글 = FC남동 명예기자 권성훈

사진 = FC남동 명예사진기자 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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