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PK 실점’ 남동, 거제와 1-1 무승부

FC남동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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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한 방에, 94분의 리드가 물거품이 되었다.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남동)은 30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29R 거제시민축구단(이하 거제)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시각 승점 1점 차로 앞섰던 춘천이 당진에 지면서 남동은 9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거제 역시 6위 평창이 포천에 지며 6위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

 

남동은 익숙한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김현성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기영-최창원-장준영-윤태수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문준호-강중구-고민혁-권민재가 미드필더로 나왔고, 최전방엔 은성수와 남희철이 나왔다. 거제는 4-2-2-2 포메이션으로, 김상중 골키퍼를 비롯해 최주용-박동혁-장종원-이승준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3선엔 엄승민과 한재민이 섰고 양 날개엔 이유찬과 신재성이 나섰다. 최전방은 태현찬과 이영준이 맡았다.

 

경기를 시종일관 지배한 쪽은 남동이었다. 긴 원정 거리에도 불구하고 수비수의 안정감이 돋보였고, 문준호가 집중 마크당하자 권민재와 자리를 맞바꾸며 압박을 이겨내기도 했다. 선제골 역시 남동이 기록했다. 전반 29분 은성수의 패스가 남희철에게 연결되었는데, 거제 수비수를 속도로 이겨내고 만든 1:1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는 거제의 공격이 돋보였다. 후반 1분 이유찬이 슈팅을 가져가면서 반격을 시작했다. 1분 뒤에는 태현찬의 프리킥을 신재성이 백 헤더로 연결했으나 김현성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거제는 공격수 교체와 중앙수비수 박동혁을 최전방으로 올리는 등 득점을 위해 공격적인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남동은 강중구가 부상으로 실려 나가면서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해지며 수비의 집중력이 잠시 흐트러졌다. 결국 거제는 후반 94분, 남동 골키퍼 김현성과 거제 박동혁의 경합 상황에서 PK를 얻어냈고, 이유찬이 이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남동은 다음 달 6일 진주시민축구단(이하 진주)과 리그 최종전을 한다. 현재 5위인 진주는 남동을 반드시 잡고 충주가 져야만 PO에 극적으로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경기에 필사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동 역시 진주를 이겨야만 9위에 오를 가능성이 생기기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쥘 경기로 전망된다.

 

■경기 결과 (2021 K4리그 29라운드)

거제 (1) : 98' 이유찬(PK)

남동 (1) : 29' 남희철(은성수)

 

글 = FC남동 명예기자 권성훈

사진 = FC남동 명예기자 정순규, 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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