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30R 프리뷰] Never Ending Story

FC남동
2021-11-05
조회수 284

다사다난했던 2021시즌의 끝이 보인다.

 

김정재 감독이 이끄는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남동)은 오는 6일 오후 2시, 남동근린체육공원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2021 K4리그’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남동은 11승 3무 15패로 리그 9위, 진주는 15승 8무 6패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동은 올해 K4리그 16개 팀 중 가장 다사다난했던 팀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진행했으며, 구단 역사상 첫 FA컵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시즌 중반에는 K3리그로 선수를 배출(황대훈)하기도 했으며, 김우홍은 인기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해 구단을 홍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느닷없는 구단 해체설에 휘말려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다행히 남동구민을 비롯한 축구 팬 2천800명의 청원서, 지역 언론, 인기 축구 유튜버 ‘동네축구 고수’,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등 다양한 곳에서 구단 해체 반대의 목소리를 낸 덕에, 남동은 내년에도 정상적으로 구단 운영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남동엔 유종의 미가 필요하다. PO권에서 멀어진 지는 오래지만, 한 자릿수 순위를 자력으로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마지막까지 집중이 필요하다.

남동은 10위 춘천과 승점이 같으나 골 득실에서 5점 앞서 있다. 그러나 춘천이 최하위 고양을 만난다는 점을 살필 때, 남동은 이겨야만 9위를 수성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지난해 홈에서 7승을 기록한 남동은 진주전에서 승리하면 한 시즌 홈경기 최다 승리 기록을 경신한다.

진주는 시즌 후반기 1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 나갔지만, 2주 전 거제 원정에서 패해 PO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진주가 PO 막차를 타기 위해서는 남동에 승리를 거두고, 같은 시각 4위 충주가 중랑에 져야 한다. 이마저도 골 득실을 봐야 하며, 충주는 리그 14위 중랑을 홈에서 만난다.

말 그대로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주가 지면 진주는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자력으로 4위를 확정할 수 있다. 성봉재를 필두로 한 공격진과 리그 최소실점(27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진의 균형, 그리고 중랑의 기적까지 따라줘야 하는 진주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 및 예외자 선착순 300명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하프타임에는 생활 자전거와 이너웨어, 사인볼 등의 경품추첨도 진행된다. 두 팀 간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글 = FC남동 명예기자 권성훈

사진 = FC남동 명예사진기자 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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